개미취 무엇이란

[개미취의 어린잎, 자란잎, 줄기, 줄기 근접, 꽃봉오리, 만개한 꽃, 꽃근접, 꽃받침, 익은 열매, 뿌리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항암 작용, 거담 작용, 진해 작용, 항균 작용, 윤폐, 화담, 지해, 기관지염, 해천, 폐결핵, 각혈, 오랫동안 지속되는 기침, 상한 후의 폐위노수, 타액의 농혈, 비린내가 멎지 않고 점차 여위어가는 증세, 어린이의 해역에 의한 상기, 목 부위에서 소리가 나며 호흡이 통하지 않는 증세, 임신기에 기침이 멎지 않아 태아가 불안할 때, 수혈, 폐를 보하는데, 폐열을 내리는데, 폐위로 피를 토하는 것, 담을 삭이는데, 갈증을 멎게 하는데, 딸꾹질은 하거나 기가 치미는데, 기침할 때 피고름을 뱉는데, 오한과 신열로 기가 맺힌데,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데, 골수를 보태어 주는데, 위벽증(위궐: 다리가 힘이 없는 것), 숨을 헐떡거리고 두근거리는 것을 진정시키는데, 냉기와 열기가 가슴에 뭉친 것을 삭이는데, 허한 것을 보하는데, 후비, 노채, 귀주, 시주, 오장을 편안케 하는데, 기침을 하면서 숨이 차오르는데, 허로(부족한 것을 보하는데), 백사(온갖 사기), 윤기(피부를 윤택하게 하는데), 골수를 보태어 주는데, 여자가 갑자기 소변이 나오지 않는데, 어린이이 경간, 어린잎과 순 봄철 산나물용(무침, 묵나물용), 꽃은 식용(샐러드나 비빔밥용), 부인 잔뇨, 온폐, 하기, 소담, 지해, 풍한에 의한 해수, 토혈, 폐결핵성 기침, 만성기관지염, 이뇨, 소변불통, 해수, 가래, 천식을 다스리는 개미취
개미취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개미취의 학명은< Aster tataricus L. fil. >이다. 깊은 산속 습지에서 자생하나 재배하기도 한다. 높이는 야생이 1.5m 정도이고 재배하는 것은 약 2m이다.

줄기는 곧게 서며 뿌리줄기가 짧고, 위쪽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짧은 털이 난다. 뿌리에 달린 잎은 꽃이 필 무렵 없어지는데 길이 65cm, 나비 13cm로 뭉쳐난다. 긴 타원형이며 밑부분이 점점 좁아져서 잎자루의 날개가 되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줄기에 달린 잎은 좁고 어긋나며 길이 20∼30cm, 나비 6∼10cm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9∼20cm이고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진다.

꽃은 7∼10월에 연한 자주색 또는 하늘색으로 피는데, 지름 2∼3cm의 두상화가 가지와 원줄기 끝에 달린다. 산방꽃차례로 꽃자루는 길이 1.5∼5cm이며 짧은 털이 빽빽하게 난다. 총포는 반구형으로 길이 7mm, 나비 13∼15mm 이고, 포는 끝이 뾰족한 바소꼴로 짧은 털이 난다. 설상화는 하늘색이고 관모는 흰색이다. 열매는 수과로 10∼11월에 맺으며 길이 3mm 정도의 털이 난다.

어린 잎과 순을 나물로 먹고, 한방과 민간에서는 뿌리와 풀 전체를 토혈, 천식, 폐결핵성 기침, 만성기관지염, 이뇨 등에 처방한다. 한국, 일본, 중국 북부와 북동부, 몽골,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개미취의 여러 가지 이름은 자완[紫菀=zǐ wǎn=쯔V완V: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청완[靑菀: 오보본초(吳普本草)], S자천[紫蒨: 명의별록(名醫別錄)], 반혼초근[返魂草根, 야견우:夜牽牛: 두문방(斗門方)], 자완용[紫菀茸: 본초술(本草述)], Tatarian aster[영명(英名)], 시온[シオン=紫苑, 오니노시코구사:オニノシコグサ=鬼の醜草, 쥬우고야소우:ジュウゴヤソウ=十五夜草, 오모이구사:オモイグサ=思い草: 일문명(日文名)], 반혼초[返魂草: 동의보감(東醫寶鑑), 증류본초(證類本草)], 자완, 자원, 자와, 소판, 협판채, 산백채, 개미취 등으로 부른다.
[채취]
< 중약대사전 >: "봄, 가을에 채취한다. 흙을 털어 버리고 햇볕에 말리거나 수염뿌리를 타래모양으로 만들어 햇볕에 말린다. 후자의 상품명은 변자완(辮紫菀)이라고 한다."
[약재(藥材)]
< 중약대사전 >: "말린 뿌리 줄기는 원형의 혹 모양으로 길이는 2~6cm이고 지름은 1.5~3cm이며 윗부분에 줄기와 잎자루의 흔적이 있다. 밑부분에는 지름이 약 3mm이고 연한 노르스름한 회색을 띠며 섬유질이고 약간 단단한 모근(母根)이 있다. 혹 아랫부분에는 많은 가는 뿌리들이 족생(簇生)하는데 길이는 약 5~14cm이고 대부분이 머리를 땋은 모양으로 엉켜 있다. 표면은 적자색이나 회적색이며 세로 무늬가 있다. 유연하고 잘 끊어지지 않으며 단면은 회백색이고 가장자리가 자색을 띤다. 향기가 약간 있고 맛은 달고 약간 쓰다. 뿌리가 길고 자색이며 유연하면서도 단단하며 줄기를 깨끗이 제거한 것이 좋은 제품이다.

중국 하북, 안휘 등지에서 난다.

자완(紫菀)에는 상술한 것 외에 신강(新疆) 지역의 아이태구와화(阿爾泰狗哇花) 뿌리도 약용한다. 상세한 내용은 아이태자완(阿爾泰紫菀: Heteropappus altaicus(Willd). Novopokr.)을 참조하라.

또 서장(西藏) 지역에서는 연모자완(緣毛紫菀: Aster souliei Franch) 및 중관자완(重冠紫菀; Aster diplostephioides (DC.) C. B. Clarke)의 뿌리와 뿌리 줄기도 약용한다.

중국 동북, 화북, 섬서, 운남, 사천, 신강에서도 국화과 탁오속(槖吾屬)의 많은 식물의 뿌리도 자완(紫菀)으로 약용하며 산자완(山紫菀)이라 총칭한다.


산자완(山紫菀)은 단단하고 쉽게 부러지며 향기가 있고 약간 짠 맛이 있다.

산자완(山紫菀)의 원식물은 주로 신엽탁오< 腎葉槖吾: Li gularia fischeri (Leben) Turez)>의 호로칠(葫蘆七) 조목을 참조하라. 서백리아탁오< 西伯利亞槖吾: L. sibirica (L) Cass>, 협포탁오< 狹苞槖吾: L. intermedia Nskai >, 사천탁오<四川槖吾> 즉 남과칠(南瓜七) 조목을 참조하라. 대엽탁오< 大葉槖吾: L. macrophylla (Ledeb.) DC. >, 열엽탁오< 裂葉槖吾: L. przewalskii (Msxim.) Diels> 등이다."
[성분]
< 중약대사전 >: "뿌리에는 epifriedelinol, friedelin, shionone, astersaponin, quercetin이 들어 있고 정유 중에는 lachnophyllol, lachnophyllol acetate, anethole, 탄화수소, 지방산, 방향족산 등이 들어 있다."
[약리작용]

< 중약대사전 >: "1, 거담, 진해 작용: 마취한 토끼에게 1g/kg의 탕제를 주면 현저한 거담 작용이 있으며[기도(氣道) 분비량 측정법] 그 작용은 4시간 이상 지속된다. 정제하지 않은 추출물을 rat에 경구 투여해도 기관 분비물이 뚜렷이 증가한다. 우측 늑막강에 요드를 주입하여 해수를 일으킨 고양이에게 전제를 주입시켜도 효과가 없으나 암모니라를 분무하여 해수를 일으킨 마우스에 대해서는 현저한 효과가 있었다.


2, 항균 작용: 체외 실험에서 대장균, sonne 이질 간균, 변형 간균, 티푸스 간균, 파라티푸스 간균, 녹농균, 콜레라균에 대해 상당한 억제 작용이 있다.

3, 항암 작용: 자완(紫菀)에서 분리한 epifriedelinol은 에리히 복수암에 대하여 상당한 항암 작용이 있다."

[포제(炮製)]
< 중약대사전 >: "자완(紫菀): 불순물과 남은 줄기를 제거하여 잘 씻고 물을 약간 뿌려서 불린 다음 짧게 잘라 햇볕에 말린다.

밀자완(蜜紫菀): 자른 자완(紫菀)에 물 적당량을 섞은 정제한 벌꿀을 넣고 물이 약간 스며든 다음 약한 불에 끈기가 생기지 않을 정도로 볶은 다음 꺼내어 식힌다(자완:紫菀 100근당 졸인 꿀 25근을 쓴다)."
[성미]
1, <중약대사전>: "맛은 쓰고 성질은 따뜻하다."
2, <신농본초경>: "맛은 쓰고 성질은 따뜻하다."
3, <명의별록>: "맛은 맵고 독이 없다."
4, <약성론>: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다."
5, <본초통현>: "맛은 맵고 달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귀경(歸經)]
1, < 중약대사전 >: "폐경(肺經)에 들어간다."
2, < 뇌공포제약성해 >: "심(心), 폐(肺) 2경(經)에 들어간다."
3, < 신농본초경소 >: "수태음경(手太陰經)에 들어가며 족양명경(足陽明經)에도 들어간다."
[약효와 주치]

1, < 중약대사전 >: "폐(肺)를 덥히고 기가 위로 치밀어 오르는 것을 내리며 담을 제거하고 해수를 멈추는 효능이 있다. 풍한에 의한 해수, 천식과 허로(虛勞)에 의한 해수로 피고름을 토하는 증세, 후비(喉痺),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을 치료한다."

2, < 신농본초경 >: "해역상기(咳逆上氣), 흉중의 한열결기(寒熱結氣)를 다스린다. 고독(蠱毒), 위궐(痿蹶)을 제거하며 오장은 안정시킨다."

3, < 명의별록 >: "해타(咳唾), 피고름을 치료하고 천계(喘悸)와 오로체허(五勞體虛)를 치료하며 소아 경간(驚癎)도 치료한다."

4, < 약성론 >: "원기를 회복시키고 위로 치밀어 오르는 기를 내린다. 흉협역기(胸脇逆氣), 노기허열(勞氣虛熱)을 치료한다."

5, < 당본초 >: "천식과 음위를 치료한다."

6, < 일화자제가본초 >: "위기(胃氣)를 고르게 하고 폐위(肺痿), 토혈을 치료하며 담을 제거하고 해수를 멎게 한다."

7, < 본초연의 >: "폐기(肺氣)를 북돋운다."

8, < 왕호고 >: "식분(息賁)을 다스린다."

9, < 영원, 식감본초 >: "폐경(肺經)의 허열(虛熱)을 다스린다. 후비(喉痺)를 열고 오연(惡涎)을 잡는다."

10, < 본초종신 >: "모든 혈담(血痰)을 치료하며 혈로(血勞)의 성약(聖藥)이다."

11, < 본초재신 >: "폐를 촉촉하게 하고 위로 치밀어 오르는 기를 내린다. 한담(寒痰) 및 허천(虛喘)하는 사람에게 좋다."

[용법과 용량]
< 중약대사전 >: "내복: 0.5~3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배합(配合)과 금기(禁忌: 주의사항)]
1, <중약대사전>: "실열(實熱)이 있는 사람이 복용해서는 안 된다."
2, <신농본초경집주>: "관동(款冬)을 사(使)로 하며 천웅(天雄), 구맥(瞿麥), 뇌환(雷丸), 원지(遠志)를 꺼리며 인진호(茵陳蒿)도 꺼린다."
3, <당본초>: "고본(藁本)을 꺼린다."
4, <본초정>: "폐신(肺腎)을 노상(勞傷)하고 신(腎)이 결핍되고 금기가 건조하여 해천(咳喘) 출혈하는 사람에게는 알맞지 않다."
개미취의 효능에 대해서 기원 1611년 허준의 <동의보감> 내경편(內景篇), 탕액편(湯液篇)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자완(紫菀, 개미취) [본초분류(本草分類), 치조문(治燥門)]
자완(紫菀, 개미취)은 고온(苦溫)하고 폐(肺)의 기운을 고르게 하며, 담을 삭이고 수혈(嗽血)에 쓰며, 헐떡거리고 두근거리는 것을 진정시킨다네. 냉기와 열기가 가슴에 뭉친 것을 삭일 수 있고, 허한 것을 보하며, 위궐(痿厥), 노채(勞瘵), 귀주(鬼疰)를 치료하네.

완(菀)은 <연(軟)하다>는 뜻이다. 색(色)은 자색(紫色)이다. 몸통은 연하고 윤택한 것이 좋다. 또한 백완(白菀)이란 것이 있는데, 성질은 자못 동일하다. 독은 없다. 폐(肺)를 보익하고, 오장(五臟)을 편안케 한다. 소담(消痰) 즉 담을 삭이고, 지갈(止渴) 즉 갈증을 멎게 하고, 구수(久嗽) 즉 오래된 기침을 멎게 하고, 아울러 폐옹(肺癰)으로 기침을 하고 피고름을 뱉어내는 것, 경계(驚悸) 즉 숨을 헐떡이고 두근거리는 것, 해역상기(咳逆上氣) 즉 기침을 하면서 숨이 차오르는 것, 흉협한열결기(胸脇寒熱結氣) 즉 흉협부에 냉기와 열기가 뭉친 것에 쓴다. 허로(虛勞)로 부족한 것을 보하고, 윤기(潤肌) 즉 살을 윤택하게 하며, 첨수(添髓) 즉 골수를 보태어 주고, 겸하여 후비(喉痺), 위궐(痿蹶) 즉 다리에 힘이 없는 것, 시주(尸疰), 노채(勞瘵), 백사(百邪) 즉 온갖 사기를 치료하고, 여자가 갑자기 소변이 나오지 않는 것, 어린이이 경간(驚癎)에 쓴다.

○ 노두(蘆頭)를 제거하고, 꿀물에 하룻밤 담가두었다가 불에 쬐어 말린다. 관동화(款冬花)를 사약(使藥)으로 삼는다. 천웅(天雄), 구맥(瞿麥), 뇌환(雷丸), 원지(遠志)와는 상오(相惡)하고, 인진과는 상외(相畏)한다.

○ 구수(久嗽) 즉 오래된 기침이 차도가 없는 것을 치료할 때는, 자완(紫菀), 관동화(款冬花) 각각 1냥, 백부근(百部根) 5돈을 가루내어, 생강, 오매(烏梅)를 넣고 달인 물에 3돈씩 먹으면 매우 효과가 좋다.]

개미취의 효능에 대해서 배기환의 <한국의 약용식물> 제 492면 619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개미취 국화과
  • 학명 : Aster tataricus L. fil.
    여러해살이풀. 높이 1~1.5cm. 꽃은 지름 2.5~3.3cm로 7~10월에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산방상으로 달린다. 총포는 반구형이고, 포는 3줄로 배열되고 끝이 뾰족한 바늘 모양이다. 짧은 털이 있고 가장자리가 건막질이다. 설상화는 길이 16~17mm, 너비 3~3.5mm로 하늘색이다. 열매는 수과로 길이 3mm 가량이며 털이 있고, 관모는 길이 6mm 가량이다.
  • 분포 : 전국의 산의 습지에서 흔히 자라며, 일본, 만주, 중국, 우수리, 몽고, 다후리아에 분포한다.
  • 채취 : 뿌리 및 뿌리줄기를 가을에 채취하여 말린다.
  • 약효 : 뿌리 및 뿌리줄기를 자완(紫菀)이라고 하며, 온폐, 하기, 소담, 지해의 효능이 있다. 풍한(風寒)에 의한 해수, 천식 및 소변불통을 치료한다.
  • 성분 : 뿌리는 cpifriedelanol, friedelin, shionone, astersaponin, quercetin, lachnophyllol, lachnophyllolacetate, anethole이 함유되어 있다.
  • 약리 작용 : 시험관 내 실험에서 대장균, Proteus, Salmonella Psrathyphus, Cholera균에 대한 항균 작용이 있다.
  • 사용법 : 뿌리 및 뿌리 줄기 10g에 물 700mL를 넣고 달인 액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 저녁으로 복용하고, 외용에는 짓찧어서 즙을 내어 환부에 바른다.
  • 참고 : 실열(實熱), 즉 외사(外邪)가 체내에 침입하여 정기(精氣)와 싸울 때 생기는 열이 있는 사람은 복용을 금해야 한다.]
  • 구절초와 벌개미취, 개미취의 꽃을 식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제갈영, 손현택의 < 우리나라와 전세계의 먹는 꽃 이야기 > 246~247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요리 장식 꽃으로 안성마춤인 구절초 & 벌개미취 & 개미취 꽃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산구절초(Dendranthema zawadskii) 50cm

구절초, 벌개미취, 개미취는 국화차로 먹을 수 있지만 국화차는 가급적 노란색과 흰색 계통의 꽃이 피는 국화과 식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요리의 장식 꽃으로도 안성맞춤이므로 꽃에 날벌레가 있는지 확인하고 사용한다.

<구절초>는 전국의 산과 들판에서 가을이면 흔히 만날 수 있다. 꽃은 9~10월에 피고 열매는 11월에 익는다.

우리나라 특산식물인 벌개미취(Aster koraiensis)는 야생화 전문 꽃집에서 모종을 판매하므로 직접 키울 수 있다.높이 60cm 내외로 자라고 꽃은 6~10월에, 열매는 10~11월에 결실을 맺는다. 번식은 종자와 포기나누기로 할 수 있고, 양지에서는 별다른 관리 없이도 매우 잘 자란다.

< 벌개미취 >와 < 개미취(Aster tataricus L. fil.) >는 산국, 감국, 구절초 꽃에 비해 쓴 맛이 적으므로 꽃잎을 샐러드나 비빔밥으로 식용할 수가 있다.]
개미취의 어린잎과 순을 산나물 또는 묵나물로 먹을 수 있다는 것과 관련하여 이영득의 < 산나물 들나물 대백과 > 143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개미취 국화과ㅣ여러해살이풀
- 크기: 100~150cm
- 꽃 피는 때: 7~10월
- 자라는 곳: 축축한 산기슭이나 들판

잎이 길쭉하다. 어린잎과 순을 데쳐서 무치거나, 묵나물로 먹는다. 산나물은 대개 그날 뜯은 것을 같이 데쳐서 무치는데, 쓴 나물과 쓰지 않은 나물이 섞이면 더 맛있다. 살충 효과가 있어 예전에는 화장실이나 돼지우리에 살충제로 썼다. 뿌리는 자원이라고 해서 기침, 가래 따위에 약으로 쓴다.
  • 나물 할 때 : 봄
  • 나물 하는 방법 : 어린잎과 순을 뜯는다.
  • 추천 음식 : 데쳐서 무침, 묵나물 볶음
개미취의 효능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5권 176면 2352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화고 있다.
자완
  • 기원: : 국과(菊科=국화과: Compositae)식물인 자완(紫菀=개미취: Aster tataricus L. f.)의 뿌리이다.
  • 형태 : 다년생초본으로 높이가 1.5m에 이른다. 줄기는 직립하고 상부에서 분지한다. 근생엽(根生葉)은 모여나고 꽃이 필때 점점 말라서 떨어지며 엽신은 참빗모양의 장타원형(長橢圓形) 내지 타원상(橢圓狀) 피침형(披針形)이고 길이는 20-40cm, 너비는 6-12cm이며 엽저는 점차 좁아지고 아래로 늘어져 날개모양의 잎자루가 되며 잎가장자리에는 예거치(銳鋸齒)가 있고 양면에는 소강모(小剛毛)가 성기게 나있으며, 경생엽(莖生葉)은 어긋나고 잎자루는 점차 없어지며 피침형(披針形)이다. 두상화서(頭狀花序)는 여러개가 산방상(傘房狀)으로 배열하며, 총포(總苞)는 반구형(半球形)이고, 설상화(舌狀花)는 남자색(藍紫色)이며 암꽃이고, 통상화(筒狀花)는 황색(黃色)이고 양성화이다. 수과(瘦果)는 편평하고, 관모(冠毛)는 백색(白色) 혹은 담갈색(淡褐色)이다.
  • 분포 : 산비탈, 초지에서 자란다. 중국의 동북(東北), 내몽고(內蒙古)와 하북(河北)에 분포한다.우리나라는 깊은 산의 습지에서 자란다.
  • 채취 및 제법 : 봄과 가을철에 캐내어 햇볕에 말리거나 밀제(蜜製)한 후에 사용한다.
  • 성분 : 사포닌(saponin).
  • 기미 : 맛은 쓰고 성질은 따뜻하다.
  • 효능 : 윤폐(潤肺), 화담(化痰), 지해(止咳
  • 주치 : 기관지염(氣管支炎), 해천(咳喘), 폐결핵(肺結核), 각혈(咯血).
  • 용량 : 6-9g.
  • 참고문헌 : 회편(滙編), 상권, 847면
개미취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 1, 오랫동안 지속되는 기침

    노구(蘆頭)를 제거한 자완(紫菀)과 관동화(款冬花) 각 1냥, 백부(百部) 반 냥을 짓찧어 체로 쳐서 가루로 만들어 한 번에 3전비(錢匕)를 생강 3쪽, 오매(烏梅) 1개의 함께 달여서 식후와 취침 전에 한 차례씩 복용한다. [본초도경(本草圖經)]
  • 2. 상한(傷寒) 후(後)의 폐위노수(肺痿癆嗽), 타액의 농혈, 비린내가 멎지 않고 점차 여위어가는 증세

    자완(紫菀) 1냥, 노두(蘆頭)를 길경(桔梗) 1냥 반, 속을 빼버린 천문동(天門冬) 1냥, 재 속에 묻어 약간 누른 색을 띨 때까지 구운 패모(貝母) 1냥, 백합(百合) 3푼, 지모(知母) 3푼, 생건지황(生乾地黃) 1냥 반을 짓찧어 체로 쳐서 가루로 만들어 한 번에 4돈씩 물 한 컵을 부어 6활 되게 달여서 불순물을 버리고 온복한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자완산(紫菀散)]
  • 3, 어린이의 해역(咳逆)에 의한 상기(上氣), 목 부위에서 소리가 나며 호흡이 통하지 않는 증세

    자완(紫菀) 1냥, 껍질의 첨부(尖部)를 떼어 버린 행인(杏仁), 세신(細辛), 관동화(款冬花) 각 1푼을 찧어 체로 쳐서 산제로 만든다. 2~3세의 어린이는 한 번에 반 돈을 미음으로 개어 하루에 세 번씩 먹인다. 연령에 따라 복용량을 가람한다. [성제총록(聖濟總錄), 자완산(紫菀散)]
  • 4, 임신기에 기침이 멎지 않아 태아가 불안할 때

    자완(紫菀) 1냥, 길경(桔梗) 반 냥, 감초(甘草), 행인(杏仁), 상백피(桑白皮) 각 2돈 반, 천문동(天門冬) 1냥을 가늘게 잘라서 죽여(竹茹) 한 덩이와 함께 달여 불순물을 버리고 꿀 반 숟가락을 넣고 다시 끓여서 먹는다. [상한보명집(傷寒保命집), 자완탕(紫菀湯)]
  • 5, 토혈, 각혈, 수혈(嗽血)

    진자완(眞紫菀), 숙근(莤根) 같은 양을 곱게 가루내어 정제한 벌꿀로 앵두씨만한 환제를 만들어 적당한 때 입에 물고 녹여 먹는다. [계령보제방(鷄嶺普濟方), 자완(紫菀丸)]
  • 6, 부인 잔뇨(殘尿)

    자완(紫菀) 가루를 아침 일찍 길어올린 우물물로 복용한다. [천금방(千金方)]
[각가(各家)의 논술(論述)]
  • 신농본초경소(神農本草經疏)  : "자완(紫菀)이 후비(喉痺)를 열고 악연(惡涎)을 다스리는 것을 보면 신산(辛散)의 효능이 강하다. 그리고 그 성질은 따뜻하다. 폐병의 해역천수(咳逆喘嗽)는 모두 음허폐열증(陰虛肺熱證)이므로 전용하거나 많이 써서는 안 된다. 쓰는 경우에는 천문동(天門冬), 백부(百部), 맥동(麥冬), 상백피(桑白皮) 등의 고한약(苦寒藥)을 곁들여 쓰면 해가 없다."
  • 본초통현(本草通玄)>: : 자완(紫菀)은 맵지만 조(燥)하지 않고 윤(潤)하지만 한(寒)하지 않고 보양하지만 체(滯)하게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단독으로 쓰거나 많이 쓰지 않으면 신속한 효과를 볼 수 없다. 소변 불통이거나 익혈(溺血)하는 환자는 1냥을 복용하면 즉시 효과가 있다."
  • 본초정(本草正) : "자완(紫菀)의 신(辛)은 폐(肺)에 들어가고 고(苦)는 강기(降氣)하므로 해수, 상기(上氣), 담천(痰喘)을 치료하지만 폐실기옹(肺實氣壅)이 화사형금(火邪邢金)에 의해 일어난 해타농렬(咳唾膿血)에말 쓸 수 있다. 도씨(陶氏)의 <명의별록(名醫別錄)>에서 부족한 것을 보양하며 오로체허(五勞體虛)를 치료한다고 한 것은 지나친 말이다."
  • 약품화의(藥品化義) : "자완(紫菀)은 맛은 달고도 쓴맛을 띠며 성질은 서늘하고 체(體)는 윤(潤)하므로 폐부의 혈분에 적합하다. 폐엽초거(肺葉焦擧), 구수담중대혈(久嗽痰中帶血) 및 폐위(肺痿), 담천(痰喘), 소갈을 주치하며 폐규(肺竅)를 청량하게 하고 촉촉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 쓰면 간경(肝經)에 들어간다. 노열부족(勞熱不足)은 간(肝)의 표병(表病)이고 축열결기(蓄熱結氣)는 간(肝)의 이병(裏病)이며 토혈 비출혈(鼻出血)은 간(肝)의 역상(逆上)이고 변혈익혈(便血溺血)은 간(肝)의 망하(妄下)인데 모두 효과를 볼 수 있다. 그 체(體)는 윤(潤)하므로 흔히 신(腎)을 자양한다. 신(腎)은 대소변(大小便)을 주관하므로 이것을 쓰면 대변 조결(燥結)을 윤활(潤滑)케 하고 소변 단적(短赤)을 통리(通利)하며 음양(陰陽)을 개발하여 옹체(壅滯)를 소통시키는데 매우 신기한 효능이 있다. 생지(生地), 맥동(脈冬)과 함께 쓰면 심(心)에 들어가 정신을 안정시키고 혈(血)을 자양한다. 단피(丹皮), 적작(赤芍)과 함께 스면 위에 들어가 열을 제거하고 혈(血)을 식힌다. 상피(桑皮)는 폐중(肺中)의 기약(氣藥)이며 자완(紫菀)은 폐중(폐中)의 혈약(血藥)이므로 따로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 본경봉원(本經逢原) : "자완(紫菀)은 폐금(肺金) 혈분(血分)의 약이다.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서는 해역상기(咳逆上氣)와 흉중(胸中)의 한열결기(寒熱結氣)를 멎게 한다고 하는데 폐경(肺經)의 혈기(血氣)를 소통시키는 그 성질을 취(取)한 것이다. 충독위벽(蟲毒痿躄)을 제거하는 것은 그 신고미온(辛苦微溫)이 산결강기(散結降氣)하므로 충독(蟲毒)은 저절로 체류(滯留)할 수 없게 되며 또 위벽(痿躄)은 폐열엽초(肺熱葉焦)로 인한 것으로 자완(紫菀)은 모두 폐기(肺氣)를 통하여 열이 수편(溲便)에서 제거되기 때문이다. <명의별록(名醫別錄)>이 해수(咳嗽) 피고름을 치료하며 <대명(大明)>이 소담, 갈증을 가시게 한다는 것은 모두 폐경(肺經)의 기혈(氣血)을 자양하는 효능이다. <금궤요략(金匱要略)>의 택질탕(澤漆湯)은 자완(紫菀)을 써서 해혈하며 맥이 침(沈)한 것을 치료하는데 이 때 해수는 폐(肺)에 속하며 침맥(沈脈)은 혈분의 병이다. 또 하리폐통(下痢肺痛)도 치료하는데 자완(紫菀)과 같은 효능이 있다."
  • 본초정의(本草正義) : "자완(紫菀)은 유윤(柔潤)한 나머지 맛이 쓰고 맵지만 성질이 따뜻하여 조열(燥烈)에 비할 정도는 아니고 모두 폐울(肺鬱)을 소통시키며 해수를 멎게 하고 역상승한 기를 내리며 질체(窒滯)를 소통시키고 동시에 폐(肺)의 기혈(氣血)을 소산(疏散)한다. 무릇 풍한외래(風寒外來), 폐기옹색(肺氣壅塞), 해창부상(咳嗆不爽), 천촉효후(喘促哮吼), 기화번작(氣火燔灼), 울(鬱)하여 폐옹(肺癰)이 되고 농혈 해토, 담취성예(痰臭腥穢)하는 증세를 모두 치료한다. 한음반거(寒飮蟠踞), 탁연교고(濁涎膠固), 후중(喉中)의 수계음(水鷄音) 등에 좋다. 자완(紫菀)은 따뜻하되 뜨겁지 않으며 윤(潤)하되 조(燥)하지 않으므로 한열(寒熱)에 모두 좋아 기피(忌避)해야 할 것은 없다. 장경악(張景岳)은 수휴금조(水虧金燥), 해수 실혈(失血)의 경우에는 좋지 않다 하였으며 장석완(張石頑)은 음허폐열건해(陰虛肺熱乾咳)에는 이것을 못쓴다고 하였는데 아마 성질이 혹시 화(火)를 도울까 우려하였기 때문이다. 요컨대 허로(虛勞)로 기침하는 경우에도 필경 탁담(濁痰)이 폐규(肺窺)를 조색(阻塞)하여 기침이 빈발하는 것으로 그를 통하여 열지 않으면 기침도 멎지 않는다. 본품은 온윤(溫潤)하여 노폐물을 설화(泄化)하고 기기(氣機)를 순조(順調)하면서도 정기(正氣)를 상하지 않고 조(燥)에 치우치지 않으며 한량갈억(寒涼渴抑), 자이사연(滋膩邪戀) 등의 폐(弊)가 없는데 어찌 정치(正治)가 아니겠는가? 또 질(質)이 유윤(柔潤)하여 열(熱)에 치우치지 않고 이동(二冬) 즉 천문동(天門冬), 맥문동(麥門冬)과 이모(二母) 즉 지모(知母), 패모(貝母)에 비교하여 자음(滋陰)이라 부르는데 군음(郡陰)이 이체(膩滯)하여 수도(隧道)를 조색(阻塞)하는 것과는 그 거리가 매우 멀다. 실화(實火)로서 해수하는 경우 또는 폐옹(肺癰)이 농(膿)이 된 경우에는 (紫菀)으로 설강(泄降)할 수 있지만 그가 신온(辛溫)에 가까운 것이 좋지 않으므로 중책을 감당할 수는 없다. 그러나 향도(向導)로서 혈(穴)에 침투하거나 각 분야에 산포하는 작용은 할 수 있다. 종합하면 폐금질색(肺金窒塞)에는 한(寒) 또는 화(火)를 불문하고 모두 이것이 아니면 개통(開通)할 수 없는 정도이다."
[비고(備考)]
  • 도홍경(陶弘景) : "자완(紫菀)은 길가 곳곳에서 자란다. 땅에 퍼지고 꽃은 자색이며 줄기에는 하얀 털이 있다. 뿌리는 매우 유연하고 가늘다."
  • 일화자제가본초(日華子諸家本草) : "자완(紫菀)은 모양이 중태(重台)와 비슷하다. 뿌리는 마디를 이룬다. 자줏빛이고 윤택하고 연한 것이 좋다."
  • 본초도경(本草圖經) : "자완(紫菀)은 3월 중에 땅에 퍼지듯이 묘엽(苗葉) 나온다. 그 잎은 3~4장이 서로 붙어 있다. 5~6월 중에 황색, 자색, 백색 꽃이 피고 검은 씨를 맺는다. 줄기에는 흰털이 나 있다. 뿌리는 몹시 연하고 가늘다. 2~3월 중에 뿌리를 잘라 그늘에서 말려 쓴다."
  • 본초연의(本草衍義) : "자완(紫菀)은 뿌리를 쓴다. 그 뿌리는 연하고 가늘며 자색으로 폐기(肺氣)를 돕는다. <본초경(本草經)>에는 그것이 상세히 기재되어 있다. <당본초(唐本草)> 주(注)에서는 자완(紫菀)이 없을 때에는 백완(白菀)을 쓴다고 하였는데 백완(白菀)이란 여완(女菀)을 말한다. 오늘날 본초서에 백완(白菀)의 이름이 없는 것은 당수(唐修) <본초(本草)>때에 삭제하여 버렸기 때문이다."
  • 본초강목(本草綱目) : "진자명(陳自明)의 말에 의하면 자완(紫菀)은 뇌산(牢山)에서 나며 뿌리가 북세신(北細辛)과 같은 것이 좋다고 했다. 기주(沂州), 연주(兗州), 이동(以東)에서 난다."

    개미취는 우리나라 산 전지역에서 자라는 귀중한 약초이면서 봄철 나물로 먹는 천연물질이다. 최근에는 보라색 꽃이 아름다워 꽃보기 식물로 많이 심고 있으며 나물로 재배를 하여 시중에 팔고 있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우리땅에 자라는 토종약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